아시안컵 일본 VS 베트남 / 축구 아시안컵 결과, 내용, 기록

 

 

 

 

일본 축구대표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베트남과의 첫 경기에서 2 - 4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경기시간 

 

 

결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일본 VS 베트남

2024/01/14 일요일 오후 20:30분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 

 

 

 

 

경기내용

 

 

미나미노 타쿠미

 

 

역시 경기시작 후 전반 11분 만에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인 일본이

 

미나미노 타쿠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베트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6분 응우옌 딘 박이 코너킥 상황에서 

 

아크로바틱 하게 공을 헤더로 돌려놓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베트남

 

 

기세를 이어 베트남이 역전까지 만들었다. 이번에도 세트피스였다.

 

전반 33분 프리킥에서 부이 호앙 비엣 안이 헤더로 골문을 겨냥했고, 이를 스즈키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세컨드 볼을 팜 뚜언 하이가 득점하며 순식간에 2-1의 스코어를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미나미노 타쿠미

 

 

하지만 역시 우승후보 일본이었다.

 

전반 45분 미나미노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넣으며 전반전에 끝내 2-3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마무리했다. 

 

일본 축구대표팀

 

 

 

베트남은 수비라인을 촘촘하게 유지하고 간격을 콤팩트하게 맞추며 일본의 공격을 막아내려고 

 

노력했지만, 일본 대표팀 공격수들의 개인능력이 워낙 출중했다. 

 

 

 

 

일본 축구대표팀

 

 

 

후반전에는 교체해 들어온 쿠보 다케후사가 밀어준 공을

 

후반 40분 우에다 아야세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2-4로 마무리했다. 

 

 

 

패했지만 베트남 대표팀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경기였다.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일본을 상대하며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고, 일본을 상대로 

 

수비적인 자세를 취한게 아니라 강한 압박을 펼치기도 하고 뒷공간을 노리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일본의 약점으로 평가받는 세트피스에서 두 골을 득점한 점도 좋았다. 

 

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감독

 

 

 

트루시에 베트남 감독은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은 인물이다. 

 

2023년 2월에 지휘봉을 잡은 뒤 아직 부임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베트남 국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패했지만, 트루시에 감독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경고도 레드카드도 없었다. 또한 2골도 넣었다.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첫 승에 실패했지만, 토너먼트 진출을 향한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며 본선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루시에 감독

 

 

또 "이것은 토너먼트가 아니다. 우리가 이기거나 져도 우리나 일본이나 모두 대회가 끝나지 않는다. 

 

아시아 톱 10이 되기 위해 새로운 프로세스, 철학을 심고 있다. 서서히 좋아질 것이다. 우리는 조 3위에 들 것이 예상되고

 

3위에 든다면 세부 사항이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베트남 선발라인업

 

 

트루시에 감독은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도 자신감을 주입시켰다. 

 

"나는 후반이 시작되기 전에 일본을 필요 이상으로 과대 평가하지 말라고 말했다. 

 

일본은 좋은 팀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경기를 마치고 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역시 쉬운 경기는 없다. 반성해야 한다."며 

 

"예상했던 흐름은 아니었지만, 선수들이 침착하게 대응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해서 더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이라크와 2차전을 치른다. 

 

이라크는 피파랭킹 63위로 베트남보다 높은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지난 6일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위협했던 팀이다. 

 

당시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이재성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었다. 

 

 

모리야스 감독

 

한편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바레인은 한국의 적수가 되기 어렵지만,

 

일본이 베트남을 상대로 고전했던 것을 보면 결코 방심해선 안된다. 

 

한국은 바로 직전 아시안컵에서도 16강에서 바레인을 만나 연장 접전 끝에 2-1 승을 거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