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이강인이 '탁구 논란' 이후 처음으로 소속팀 복귀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복귀전에서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와 함께 전체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현지 매체에서는
저조한 평점과 함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혹평을 내렸다.
이강인은 2월 18일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FC 낭트와 PSG의 23/24 리그 1 2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서 약 60분 활약한 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팀은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공식전 5연승과 함께 17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이 날 PSG 팬들의 관심사는 이강인을 향했다. 이강인은 이달 초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한 뒤 PSG에 복귀했다.
한 주 휴가를 받은 그는 리그 경기에서 결장했고, 주중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뤼카 에르난데스와 일부 선수가 복통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워졌다고 보도하며
전체 명단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중 증상이 가장 심한 이강인은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이후 훈련에 복귀한 이강인은 낭트전에서 정상적으로 소집됐다 애초 현지 매체에선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을
낮게 점쳤으나, 이강인은 당당히 선발로 출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전체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패스 성공률 90% (54/60)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2회 빅 찬스 생성
1회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3번의 경합에선 모두 패배했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3을 줬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풋몹 역시 이강인에게 7.0점으로 무난한 점수를 줬다.
하지만 현지 매체의 평가는 혹평이었다.
90 MIN 프랑스 판은 이강인에게 10점 만점 중 4점을 주며
"리그 1에 복귀한 그는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뎀벨레 대신 오른쪽에 배치됐으나, 낭트 수비에 막혔다"
라고 짚었다. 이는 3점을 받은 콜로 무아니에 이은 최저 평점이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최저 평점은 면했지만,
매체는 "종종 시간을 낭비하며 플레이했다.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를 노렸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 라며
평점 5점을 줬다. 이어 "뎀벨레는 오른쪽에서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며 분명한 차이를 만들었다"라며 비교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더 선이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 건을 단독 보도했는데,
대한축구협회(KFA)는 이 사건에 대해 일부 사실임을 인정하며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이후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등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이강인을 향한 민심은 싸늘하다.
아직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이강인의 '하극상'을 이미 확신하는 분위기다.
민심은 물론, 각종 업계에서는 이강인의 광고 계약을 내린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특히 리그 1 경기를 독점 중계하는 쿠팡플레이 역시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이강인의 사진과 출전 자막을 아예 뺐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 4강전인 요르단과의 경기 전날
저녁을 먹고 미팅을 하자는 주장 손흥민과 선임 선수들의 말을 무시한 채 국가대표팀 동료인
정우영, 설영우와 함께 자리에서 먼저 일어나 탁구를 하러 가며 선배들의 말을 무시하고 행동했다고 전해졌다.
이를 보던 손흥민은 경기 전날이니 다 함께 모여 미팅을 하자는 이야기를 이강인에게 전달했지만,
이강인은 이 말을 무시하고 이 과정을 지켜보던 선임 선수들이 이강인을 꾸짖자
이를 말리던 손흥민이 제지하던 과정에서 손가락을 탈구당하며 손에 붕대를 감고 나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막내형 이강인이 이제는 그냥 하극상, 싸가지로 전락했다.
대한민국에서 손흥민은 대체불가한 사람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장이다.
명확한 진상이 나오기 전까지는 중립을 유지해야 하지만,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강인의 명백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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