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튀니지 상대로 4-0 대승!! 이강인 2골1도움 멀티골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3일 20:00시 진행된
튀니지 와의 국가대표 친선전에서 4:0 대승을 거두었다.

출처 - KFA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고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등등
나머지 유럽파 선수들은 모두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없는 대한민국의 캡틴은 김민재였다.

전반전에는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 됐다.
하지만 김민재의 수비력은 역시 돋보였고, ‘괴물’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희찬과 이강인 역시 번뜩이는 움직임을 수 차례 보여주었으나 아쉽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이 없는 대한민국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후반 10분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난 프리킥을 골대 오른쪽 상단에 정확히 차 넣으며 대한민국이 앞서나갔다. 이강인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데뷔골도 자신의 스타일대로 멋지게 만들어 낸 이강인이었다.

그렇지만 이강인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2분 뒤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있던 이강인이 중심을 잃고 넘어졌지만 끝까지 버텨 일어나 돌아서 왼발 터닝슛으로 추가골을 득점했다.
이강인의 개인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3번째 골 역시 이강인의 발 끝에서 만들어졌다.
이강인이 올린 날카로운 코너킥을 김민재가 방향만 돌려놓으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코어 3-0

그리고 마지막 골은 교체로 들어온 황의조가 후반 추가시간 박용우의 조금 긴 헤더패스를 포기하지 않고 빠르게 반응하며 그대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4-0 종료.

손흥민은 오늘 경기 출전하지 않았지만 처음으로 클린스만호가 시원한 대승을 거두어 현장 분위기는 엄청났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역시 이강인이었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어디까지 성장할지가 궁금하다.

그리고 17일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는 손흥민이 나오면 좋겠다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