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VS 풀럼 경기결과, 라인업, 내용, 기록, 황희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황희찬의 울버햄튼이 풀럼과 맞붙었다.
최근 울버햄튼은 물론 A매치에서도 좋은 폼을 유지한 황희찬이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갔을까 알아보자.


경기시간

EPL 13라운드
울버햄튼 VS 풀럼
2023/11/28 05:00분
크레이븐 코티지


경기결과

출처 네이버

패 울버햄튼 2 : 3 풀럼 승

울버햄튼이 풀럼에 극장골을 내주며 패했다.


경기라인업

출처 네이버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최전방에 배치하며 3-5-2 포메이션으로 나왔고, 풀럼은 4-2-3-1 포메이션 전형으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내용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풀럼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7분 풀럼의 페레이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이워비가 그대로 왼발로 때렸다. 공은 주제 사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빠지며 울버햄튼이 선제골을 내줬다.
홈 팀 풀럼의 기세는 대단했다. 선제골을 만든 뒤 계속해서 울버햄튼을 밀어붙였다. 울버햄튼도 응수했다.
전반 14분 황희찬이 르미나의 패스를 받아 골대와의 거리가 좀 있었지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레노 골키퍼는 반응하지 못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황희찬은 머리를 감싸 쥐었다. 울버햄튼은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다.
결국 전반 22분 벨레가르드가 우측에서 돌파 이후 올린 공을 쿠냐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울버햄튼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후반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전반 10분 풀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박스 안에서 흐른 공을 케어니가 한 발 앞서서 탈취했지만 수비하는 과정에서 세메도가 케어니의 발을 걸었고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놓치지 않고 성공시켜 풀럼이 리드를 가져왔다.

황희찬

울버햄튼은 역전골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다시 분위기를 되찾았다. 그리고 울버햄튼의 해결사는 황희찬이었다. 후반 28분 황희찬은 박스 안에서의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VAR 결과 원심이 유지됐고, 키커로 황희찬이 나섰다. 황희찬은 가운데로 강하게 때리며 레노 골키퍼를 속였고,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리그 7호 골이었다.

이후 풀럼은 급해졌다.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따내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풀럼의 간절한 마음이 통한 걸까?
풀럼이 후반 추가시간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오늘 경기 세 번째 페널티킥이었다.
윌슨이 고메스에 발에 걸리며 넘어진 장면을 주심은 그냥 넘어갔지만 이후 주심이 VAR 판독을 선언했고, 판독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번에도 풀럼은 키커로 윌리안이 나왔고 깔끔한 마무리로 풀럼에게 귀중한 역전골을 안겼다. 울버햄튼은 끝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그대로 3-2 풀럼의 승리로 끝이 났다.

황희찬

경기기록

출처 네이버

양 팀의 색깔이 잘 보인 경기였다.
울버햄튼은 역시 점유율보다는 실리축구 즉, 빠른 공격전개와 마무리를 통한 카운터 어택에 치중된 모습을 보였다.
풀럼은 울버햄튼에 비해서 점유율은 높게 가져갔지만 슈팅 숫자에선 밀렸다. 하지만 세트피스와 결과를 가져오며 경기는 대체적으로 풀럼이 지배했다고 볼 수 있다.



황희찬

황희찬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오늘 골로 리그 7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의 오닐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팀 내 최다득점자이자 해결사로 부상했다. 이 날 경기에서도 페널티킥을 얻어내 직접 마무리하며 골을 만들어냈고, 전반전에는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골대를 강타했다.
그만큼 황희찬의 자신감이 현재 많이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