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발롱도르 수상 오피셜, 역대 최초 8 발롱도르/ 김민재는 22위

리오넬 메시가 역대 축구 역사상 최초로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발롱도르는 31일 공식 SNS를 통해 2023 발롱도르 수상자를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이 리오넬 메시와 엘링 홀란 2파전을 예상했고, 승자는 리오넬 메시였다.

리오넬 메시

이로서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역대 축구계에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는 22-23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컵 대회 포함 41경기 21골 20 어시스트를 올리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고,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토너먼트에서 4경기 5골 2 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우승을 달성하며 오랜 숙원을 이뤄내며 영웅이 되었다.

김민재

대한민국의 김민재는 22위를 차지하였다.

한국 선수로서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4번째였다. 이전엔 설기현, 박지성, 손흥민뿐이었다. 수비수 포지션으로 후보에 오른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었다. 비록 손흥민의 기록인 11위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진 못했지만, 전체 후보 중 센터백 1위에 오르며 현존하는 센터백 중 가장 높은 가치가 있다는 걸 증명했다.

메시, 홀란, 음바페

메시가 대표팀에서 '최고'를 달성했다면, 홀란드는 클럽에서 '최고'에 올랐다. 22-23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한 그는 수많은 역사를 경신했다. 이적 첫해만에 EPL을 적응도 없이 폭격했고, 리그 38경기에서 3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는 PL이 38경기로 전환된 이후, 기록된 모하메드 살라(32골)의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였으며 역대로 범위를 확장해도 앨런 시어러(34골)를 가뿐히 넘고 1위에 오르는 수준이었다. 첫 시즌을 고려할 때 가공할 만한 수치였다.

챔스에서도 그를 막을 선수는 없었다. 맨시티는 오랜 숙원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홀란드를 영입했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홀란드는 UCL에서 12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FA컵까지 제패한 맨시티는 1998-9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잉글랜드 팀으로는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하게 됐다.

이런 경쟁 체제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메시의 수상을 예상했다. 엘링 홀란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이번 발롱도르는 메시를 위한 것 하나, 메시가 아닌 다른 선수를 위한 것 하나. 총 2개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만큼 메시를 빼놓고는 이번 발롱도르가 결정될 수 없다고 생각한 것.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여한 팀 동료 훌리안 알바레스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에 동의했다.

결국 이변 없는 결과가 만들어졌다. 2023 최고의 선수는 메시였다. 이로써 메시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달성하게 됐다. 메시는 이미 발롱도르를 7회나 수상한 바 있다. 이는 강력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를 넘고 역대 최다 횟수였다. 이미 라이벌을 아득히 넘어선 메시. 개인 8번째 발롱도르를 추가하며 신계를 넘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최고의 21세 이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는 현재 엄청난 폼과 함께 레알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주드 벨링엄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 트로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주어졌다.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수문장이었다.

엘링 홀란

맨체스터 시티

또한 한해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게르트 뮐러 트로피의 주인공은 홀란드였으며 2023 올해의 팀은 맨시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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